'페어플레이어클럽' 서밋 & 반부패 서약 선포
'페어플레이어클럽' 서밋 & 반부패 서약 선포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0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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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력 플랫폼… 230여 기업 '페어플레이 원칙' 서약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멘스 청렴성 이니셔티브(Siemens Integrity Initiative)가 후원하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주최하는 ‘페어플레이어클럽 서밋 & 반부패 서약 선포식’이 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난 3년 간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반부패 문화를 확산시킨 페어플레이어클럽(FPC)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분과세션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국내 기업의 반부패 환경을 진단하는 한편,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정한 비즈니스 조성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FPC는 공정하고 깨끗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구축 ▲역량구축 ▲공동노력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지난 3년 동안 7개 산업협회, 7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상공회의소, 7개 주한 대사관 및 주한 상공회의소와 협업했다. 각 산업별, 지역별, 국가별 공동노력을 바탕으로 총 21차례 세미나에서 21명의 전문가와 28명의 기업 준법윤리경영 및 CSR 담당자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으며, 자체 연구 발간 자료 등을 바탕으로 1100명이 넘은 실무자들이 반부패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FPC를 통해 230여 기업 및 기관이 투명하고 공정한 비즈니스를 약속하는 페어플레이원칙에 서약했다. 서약기업 중에는 서비스 업종(19%)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조업(13%), 전자정보통신(10%) 기계(9%)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약 선포식에서도 대·중소기업, 공기업 및 기관 대표들이 함께 자리해 공개적으로 서약을 선포했다.

또한 행사에는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종갑 지멘스㈜ 대표이사/회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또한 박은정 국민권익위 위원장, 드라고 코스(Drago Kos) OECD 부패방지 워킹그룹 의장이 기조연설을 맡았다. 반부패 리스크 관리 및 준법윤리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내·외 국제기구, 학계, 언론, 시민사회 기업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토론의 장도 진행됐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뛰어난 경제적 성과를 거둬온 우리 기업들이 준법·윤리경영에서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기업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갑 지멘스㈜ 대표이사/회장은 “지난 3년 동안 FPC를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진심이 전 산업에 걸쳐 성공적으로 전달 돼 매우 기쁘다”면서 “지멘스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반부패 경영 문화 및 준법정신을 확산시키고자 더욱 다앙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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