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5500개 육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선도
중견기업 5500개 육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선도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0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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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중견기업연합회 CEO 강연회서 ‘중견기업 비전 2280’과제 밝혀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월드챔프 1조 클럽 80개, 중견기업 5500개를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비전 2280’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이를 통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중견기업연합회 CEO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중견기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을 주제로 강연하고, 중견기업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강연회는 지난 2월 5일 발표한 ‘중견기업 비전 2280’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관심과 요청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부 장관을 특별 초청해 이루어졌다.

백운규 장관은 중견기업인에게 ‘중견기업 비전 2280’을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신산업 프로젝트, 주력산업 고도화 방향 등 산업 핵심정책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다.

백운규 장관은 먼저 산업 혁신성장의 목적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함임을 역설하면서 5대 신산업 프로젝트의 가시적 성과 창출, 주력산업 경쟁력 고도화 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의 해결,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견기업 비전 2280‘의 주요 내용을 중견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관계부처 역량을 결집하여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견기업 비전 2280세부 이행과제를 보면 우선 기술혁신역량 제고에 올해 4000억원을 투입해 산업별 핵심 R&D 사업 중견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新산업 중심 월드클래스 300 사업에 올해 30개사를 추가선정, 2019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수출 기업화를 위해 수출도약 중견기업 年 100개사 선정·지원을 추진하고, 산업은행 중견기업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 3월부터 2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거점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대표 중견기업 연(年) 10개사 선정·지원하고, 2019~2022년 중견기업 전용 MIP 100 사업(수요기반 상향식 R&D)에 100개사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혁신성장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법령·제도 9개를 개선시행하고, 올 하반기 중견기업 혁신성장 펀드 조성 및 한국형 기술문제해결 플랫폼 구축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백장관은 올해 4월부터 주요 지역별 중견기업 채용 로드쇼 릴레이 개최, 중견기업 일자리 드림 페스티발 등을 통해 지역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백 장관은 지난 2월 3개 지역에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고, 중견기업 청년채용 프로그램도 새로 준비 중임을 설명하고 중견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당부했다.

강호갑 중견기업합회 회장은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 정책과 중견기업 위상을 높여준 노력에 감사하며, 정책방향에 발맞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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