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원유 수입 감소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중국 원유 수입 감소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0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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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0.12 달러·두바이유 60.80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지난 8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미 쿠싱 원유 재고 증가, 중국 원유 수입 감소, 미 달러화 강세, 세계 석유 수요 전망 유지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1.03달러 하락한 60.1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73달러 하락한 63.6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81달러 하락한 60.80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EIA는 지난달 4주 미 원유 생산량이 1040만 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원유 생산량이 올해 후반 1100만 배럴을 넘어서 OPEC 등의 감산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쿠싱 지역 원유 재고 증가 및 중국 원유 수입 감소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Genscape는 미 쿠싱 지역 원유 재고가 12주만에 처음으로 전주 대비 29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2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전월 대비 12% 감소한 841만 배럴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중순 춘절 연휴와 정부가 발표한 소비세 규제 강화 정책으로 정제업자 등의 가동률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60% 상승한 90.18을 기록했다.

세계 석유 수요 전망 유지 전망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Goldman Sachs는 2018년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을 185만 배럴로 유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 관세 행정명령 등 무역 전쟁으로 인한 석유수요 증가세 둔화 우려 불구, 계절적 주기와 달러화 약세로 석유 수요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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