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4.71원 인하한데 비해 국내 정유사의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14.97원 인하해 국제가 대비 리터당 19.74원 더 적게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0.20원 인상해 리터당 34.91원 더 적게 인하했으며 주유소 판매가격 중 세금은 59.02% 비중을 차지했다.
SK에너지에서 승용차 50리터를 주유 시 알뜰주유소보다 리터당 평균 2572원 더 비싸게 주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지역 서울이 평균 가격은 1653.46원, 최저지역 경남은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43.15원으로 리터당 110.31원의 차이를 보였다.
에너지ㆍ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지난 1월부터 2월 4쭈까지 9주의 석유(휘발유)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지난 2월에 국제휘발유 가격에 비해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19.74원 더 적게 인하했으며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34.91원 더 적게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국제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7.8달러에서 71.38달러로 약 6.42달러 인하됐고 같은 기간 환율은 약 18.75원 인상됐다.
지난 2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2월 1주부터 4주까지 리터당 34.71원 인하됐다. 공장도 가격은 2월 1주에는 리터당 586.23원에서 4주에는 리터당 571.26원으로 리터당 14.97원 인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유소 판매가는 2월 1주에는 리터당 1563.81원에서 2월 4주에는 리터당 1564.01원으로 0.20원 인상됐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59.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37.98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리터당 2.44%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92.04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91%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5회로 가장 많았으며 최저가는 SK가 6회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1월 4주에 리터당 최고 81.38원, 1월 2주에는 리터당 32.5원의 차이를 보였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가격 차이를 보면 SK에너지가 9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51.4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두 달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리터당 55.2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한달간 주유소가격 지역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53.46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싼 곳은 경남으로 리터당 1543.1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가격의 차이는 리터당 110.31원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