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비행장 최초 '지능형전력망' 시스템 준공
공군 비행장 최초 '지능형전력망' 시스템 준공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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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산 공군비행장… 정전시간 획기적 단축 등 효과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공군 비행장에 대한 한국전력(사장직무대행 김시호) 최초의 공익형 E&C 위탁사업이 완료됐다. 한전의 공익형 E&C 위탁사업이란 한전이 보유한 핵심 전력계통 운영기술을 공공기관 등에 환원, 사회 전체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전력계통 설계, 감리, 컨설팅 및 건설(Engineering & Construction) 사업을 의미한다.

한전은 13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제20전투비행단에서 '서산 공군비행장 지능형전력망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산업부장관 표창, 한전 사장상 등 유공자 포상과 사업 추진경과 보고, 지능형전력망 시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한전 노일래 배전계획처장, 최익수 대전충남지역본부장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시설실장 등 한전, 공군, 협력회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공군비행장 지능형전력망 구축사업은 지난 2016년 2월 체결한 '한국전력과 공군 간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합의서'에 따라, 2024년까지 15개 공군비행장의 노후된 전력설비 지중화, 22.9㎸로 전압 단일화 및 전력설비 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전 최초의 공익형 E&C 위탁사업이다.

준공식이 개최된 서산 등 4개 공군비행장의 지능형전력망은 2016년 10월부터 2년6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2월에 완료됐다.

특히 전력설비 제어시스템은 한전에서 운영중인 DAS(Distibution Automation System, 광범위하게 산재돼 있는 배전설비를 ICT 기술을 이용해 제어센터에서 원격 감시·제어하고, 고장 복구 및 배전계통을 최적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를 공군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발·적용됐다.

이에 따라 공군 전력설비 운영원들이 설비위치와 전력계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돼, 기존에 평균 10시간이 걸리던 정전 복구시간을 3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노일래 배전계획처장은“한전의 최신 공법과 전력신기술을 국가 안보시설에 적용한 최초의 공익형 E&C사업인 만큼 앞으로 공군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오 제20전투비행단장은 “공군과 한전의 협업을 통한 지능형전력망 구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전은 앞으로 2024년까지 남은 11개 공군비행장에 지능형전력망을 구축해 관련 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추가로 군 비행장에 무정전 전력공급도 시설, 군의 안정적 전력확보를 통하여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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