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생산 증가 지속 영향 등 하락
[국제유가] 미 원유생산 증가 지속 영향 등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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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 지속, 이란의 유가 U$60/bbl대 적정 발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U$0.68/bbl 하락한 U$61.36/bbl에, Brent는 전일대비 U$0.54/bbl 하락한 U$64.95/bbl에 마감했다. Dubai는 전일대비 U$1.43/bbl 상승한 U$61.71/bbl에 마감했다.

이는 미 원유생산 증가 지속, 이란의 유가 U$60/bbl대 적정발언, OPEC 생산 증대 가능성, WTI 선물 및 옵션 순매수 포지션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Reuters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미 원유생산이 OPEC 등 주요 산유국이 진행하고 있는 감산 효과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3월2일 기준 미 원유생산량이 1037만b/d를 기록했으며, 올해 4분기에는 1117만b/d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란 석유부 장관 Bijan Zanganeh는 유가가 U$70/bbl 수준으로 상승하면 미 원유생산이 증가할 우려가 있으며, U$60/bbl대가 적정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Zanganeh 장관은 적정 유가 관리를 위해 6월 OPEC 총회에서 내년부터 감산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對아시아 원유수출이 증가하면서, 아시아 시장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OPEC 국가들이 점차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미 원유생산 증가 등에 따른 유가하락 우려로 3월6일 기준 미 WTI 순매수 포지션 수가 전주 대비 1만7166 계약 감소한 47만8531 계약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89.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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