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전에 에너지 첨단기술 결합해야”
“스마트가전에 에너지 첨단기술 결합해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14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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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리드협회 ‘에너지 효율화 위한 표준·정책’세미나 개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에너지 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홈과 스마트가전에 에너지 분야의 첨단기술이 결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가전 기술 및 표준·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가전과 스마트홈, 에너지관리시스템의 기술개발과 사업현황 및 표준화 전략 등을 소개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스마트홈·스마트가전은 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흐름을 충족시키는 기술이며 이를 통해 양방향, 수요중심의 에너지신시장이 개척될 것”이라며 새로운 에너지 플랫폼이 구축·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은 물론 이를 뒷받침해 줄 규제 완화 및 투자 유인 정책이 함께 모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스마트가전 관련 정책’을 주제로 발표한 이금정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팀장은 “지능형 빅데이터 기반 에너지플랫폼 구축이 필요한데 이는 전력뿐만 아니라 열·가스 등이 상호 전환·보완을 통해 그리드 안정성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가 나서 기술·정책·운영체계를 연계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가전-에너지 IoT 협력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창희 한전 신사업추진처 SG사업부 차장은 “스마트가전 100만대 정도가 보급돼야 전력계통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원전 1기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에 효과적이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요반응을 위한 국제표준화 현황 및 향후 추진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진식 한양대학교 교수는 “스마트시티 에너지 서비스 제공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가전 시장 진출을 위해서 에너지 제어 및 모니터링 기술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EC JTC1 SC25에서 관련 에너지관리에이전트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스마트가전 R&D 및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정구 국가기술표준원 국가표준코디네이터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은 표준과 표준화”며 “이를 위해 표준기반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활성화해 국내 기술의 세계 시장 확대 기반을 확보하여 4차 산업혁명 기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OCF를 활용한 DR 관련 기술개발 및 표준화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드와르카 삼성전자 기술전략팀 책임연구원은 “OCF는 RESTful 아키텍처 기반의 플랫폼으로 사물인터넷 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며 “에너지 관리를 위하여 개방 표준(SEP2.0) 모델을 활용랴 수요반응을 수행하는 가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마트홈 기술 적용사례 및 향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박상재 LH 주택시설처 스마트홈개발단장은 “스마트홈·스마트시티 확산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스마트홈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스마트홈 기술을 개발 중이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노후생활의 고독감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사람과 기술이 연결된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S 개발 및 구축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최선규 SK텔레콤 IoT솔루션사업본부 부장은 “기존의 모니터링 위주의 EMS는 자동화된 최적제어기능을 포함한 에너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의 EMS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EMS 플랫폼은 에너지 정보 분석을 통해 에너지 최적화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시장 및 기술·플랫폼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이은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IoT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이 가장 큰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스마트홈의 문제점인 상호 운용성, 연결성, 편의성을 고려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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