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국민생활 주변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미리 예측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눈높이에 맞는 기술개발을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문제 해결형 R&D’가 본격화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국민생활 문제들을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국민생활연구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지난해 10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확정한 ‘과학기술을 통한 국민생활 문제 해결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민 참여 기반 ‘국민생활연구’ 체계를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연구현장과 국민 생활 속에 ‘국민생활연구’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수립됐다.

‘국민생활연구’는 국민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를 과학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이를 적용·확산하는 제반 활동이다.

연구 전 과정에서 최종 수요자(국민)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기술개발뿐 아니라 인증, 제도 개선, 수요 창출과 실제 적용을 포괄하고 연구자간 협업은 물론 다양한 부처 및 민·관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기존 R&D와는 차별성을 갖는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국민생활연구’의 조기성과 창출을 위해 ▲문제 사전예측 및 준비체계 강화 ▲국민생활연구 R&D 프로세스 혁신 ▲국민생활연구 활성화 기반 조성 ▲국민생활연구 선도사업 추진 및 확산의 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최일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