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올해 산업 환경변화 대응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 8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16일 서울 반포동 쉐라톤팔레스 서울호텔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호 안건 2107년도 사업실적 보고서 ▲제 2호 의안 2017년도 결산안 및 감사보고 ▲제 3호 의안 임원선임안 ▲제 4호 의안 2018년도 사업계획안 ▲ 제5호 의안 2018년도 수지예산안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협회는 상근 임원 김진덕 전무의 사임에 따라 신임 상근 임원으로 정희용 전력경영본부장을 상무로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회원사의 끊임없는 수요개발 노력과 경쟁연료의 시장 잠식 방어에 노력한 결과 6.1%의 공급신장세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올해도 업계와 협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사업의 경쟁력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업 환경변화 대응기반 강화, 선도적 경영여건 개선, 신수요 창출 및 마케팅 역량강화, 에너지 복지확대와 고객만족 경영, 미래 지향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총 8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협회는 산업환경 변화 대응 기반 강화를 위해 제 4차 산업혁명 대응 신사업 모델 연구, All전기화 대응방안 강구 연구용역, 도시가스 매래전략 포럼 운영, 경쟁시장 대응 및 혁신강화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선도적 경영여건 개선과 제도개혁을 위해 적정 공급비용 확보를 위한 상각완료 자산 수익보전방안 연구, 계량기 자산화 검토 및 요금기저 활용방안 연구, 미공급 지역 공급확대 강구, SC와 CNG CNG충전소 등의 최저임금 영향 분석 및 대응 등을 추진한다.

신수요 창출 및 마케팅역량 강화를 위해 마케팅 환경제도 개선, 발전용 등 연료전지 보급확대, 가스기기 협의체 구성 및 CO-Work활동 강화, 에산연과 요식업 중앙회 등 수요촉진 유력단체 네트워크 강화 등도 진행한다.

에너지 복지확대와 고객 만족 경영을 위해 도시가스 사회공헌 사업의 효율적 운영, CS역량강화 및 민원대처, 전출입 예약제 및 휴무제 검토 등 서비스 개선 방안 등도 강구한다.

수송용 경쟁력 강화 및 공급확대를 위해 CNG보급 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운수업체 네트워크 강화 및 충전 인프라 확충,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및 LNG벙커링 협의 참석등도 활성화 한다.

또한 계량 시스템 선진화 및 집단에너지 대응을 위해 가스 AMI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를 지원하고, 계량 정확도 제고 및 운영효율화와 함께 특수 계량기 시스템 운영 고도화 방안 연구, 집단에너지 공급확대 대응, 지역지정재 개선, 도시가스 간선시설 제도 개선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외 미래 지향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및 효율화를 위해 표준 안전관리규정 합리화와 자율안전관리 로드맵 연구를 추진하고, 도시가스 시설의 지진 대응 능력강화, EOCS운영 효율화 및 타공사 정보 연계방안 강구 등 제반 안전관리 정책의 효율적 수행도 추진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에도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 확산과 긴축강화, 국내적으로는 법인세 리스크 등 어려움이 많지만 협회와 회원사가 상호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협회 상근 이사로 선임된 정희용 상무는 한양대학교 MBA(전략전공), 건국대학교 산업공학(박사)을 전공하고, 협회의 기획과장, 총무과장, 기획실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가스공급비용 자문위원, 경기도 광주시 도시가스공급 심의위원, 국가 온실가스검증위원, 한국가스학회 부회장 등 외부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정희용 상무는 “향후 도시가스산업이 변화하는 에너지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협회가 보다 많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 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지원에도 앞서고 있는 도시가스협회는 2017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의 사업운영 결과도 이날 정기총회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