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및 국제표준기반, 전력산업 특화 GIS 엔진 'GeoPOMS'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원장 배성환)이 개발한 전력설비관리 솔루션 우수성이 해외로부터 인정받았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전력설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라오스 및 나이지리아 등 해외에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오픈소스 기반 GIS 엔진 및 전력설비관리 솔루션(GeoPOMS)은 한전이 보유한 전력설비관리 및 전력운영 기술이 활용됐다.
한전의 배전설비관리 기술 노하우를 반영, 모바일 GIS 기반 전력설비관리, 선로 부하관리 및 전력손실 관리 등 주요 기능을 패키징화 한 것이다.
또한 국제적으로 기술이 검증된 GIS 분야의 오픈 소스를 활용, 전력시스템에 필요한 기능 위주의 경량화된 GIS 엔진으로 개발도상국의 IT 운영 환경이 반영돼, 국제 표준 기반으로 시스템 간 통합과 연계가 용이하다.
아울러 고가의 상용 GIS 엔진을 대체할 수 있어 도입비용 및 라이센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해외 사업 추진 시 해외 수출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한전 관계자는 "GeoPOMS의 해외 실증을 위해 라오스전력청과 MOU를 체결하고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에 시범적용을 진행 중"이라면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라고스 지역에 적용 가능하도록 GIS DB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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