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에너지전환’ 종합비전 만든다
‘2040년 에너지전환’ 종합비전 만든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1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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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에기본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 기존 계획과 크게 달라 ‘초미 관심’
‘갈등관리·소통’·‘산업·일자리’ 분과 신설… 국민 중심 에너지전환 과제 도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19년부타 2040년까지 20년간의 국가에너지 종합 계획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하 에기본)’ 수립을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특히 3차 에기본은 에너지전환을 위한 계획을 담아내야 한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산업부는 19일 광화문 무역보험공사에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김진우 워킹그룹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에기본 수립을 위한 작업반인 워킹그룹 총괄분과 킥오프 회의를 개최됐다.

정부는 5개 분과의 민·관 워킹그룹(▲총괄(분과장 :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교수) ▲갈등관리·소통(분과장 : 강영진 갈등해결센터 원장 ▲수요(분과장 : 강승진 산업기술대학 에너지대학원 교수) ▲공급(분과장 :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 ▲산업·일자리(분과장 : 조현춘 에너지기술평가원 수석연구원))과 민간위원 총 70여명으로 구성했다. 워킹그룹은 제3차 에기본 권고안을 수립하게 된다.

3차 에기본 워킹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전력·원전 등 에너지 공급자 관점에서 분과 구성 및 정책 과제를 도출했던 2차 에기본과 달리 ‘갈등관리·소통 분과’를 신설했고 에너지 공급원에 대한 종합적 접근을 위해 원별 분과를 ‘공급 분과’로 통합했다. 또 에너지 분야 성장동력과 고용 창출 방안을 위해 ‘산업·일자리 분과’를 새로 만드는 등 국민 중심의 에너지전환 과제 도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계부처 및 녹색성장위원회와의 상시 협력채널 구축을 통해 기후변화, 온실가스 감축 등과 관련한 정부계획이 상호 정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범정부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백운규 장관은 “지난해는 ‘에너지전환 로드맵’,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을 통해 에너지전환 추진을 위한 3대 축을 완성했다면, 올해는 제3차 에기본을 통해 2040년까지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에너지전환 정책의 종합 비전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중장기 수요 분석 등 에기본 수립 과정에서 객관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과 기업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전환 패러다임, 협력과 소통이 중심이 되는 정책환경, 에너지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 기술혁신이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미래 에너지산업 비전 등이 충분히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너지기본계획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해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3차 에기본 워킹그룹 총괄분과 위원>

 

성명

소속

비고

1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교수

위원장

(총괄 분과장)

2

강영진

갈등해결센터 원장

갈등관리소통

분과장

3

강승진

산업기술대

에너지대학원 교수

수요

분과장

4

박종배

건국대

전기공학과 교수

공급

분과장

5

조현춘

에너지기술평가원

수석연구원

산업일자리

분과장

6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시민단체

대표

7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8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원장

업계

대표

9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KBCSD) 사무총장

10

박진호

R&D 전략기획단

에너지MD

 

11

유승훈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12

이종수

서울대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13

정연길

창원대

신소재융합과 교수

 

14

박종운

동국대

원자력시스템공학과 교수

 

15

임재규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변화정책연구본부장

간사기관(에경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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