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와 협업 금속배관 무상 교체·가스타이머-콕 설치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인천광역시는 올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만65세 이상) 등 서민층 1990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주고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하는 등 가스시설 무료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1월까지 추진된다. 기존에 사용 중인 고무호스와 노후된 퓨즈-콕을 금속배관과 신형 퓨즈-콕으로 교체해 주고 일정시간 가스 사용을 지속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장치인 가스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이와 병행해 사용 중인 가스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3월까지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상가구 확정,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서민층에게 혜택을 주는 사업으로 가스사고 예방과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에너지복지 사업을 확대·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서민층의 가스시설 개선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에너지복지 실현에 일조하고 가스안전사고 예방과 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 1995년부터 LP가스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작년까지 1만1416가구에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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