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원전 수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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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탈원전 정책 포기할 수 없다면 수출만이라도 성공해야”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북전주시을)이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 수주를 위해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전 수주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원전 수주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요구했다.

정 의원은 회의에서는 세계 원전 시장을 리드해 나가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받는 APR+를 반영하기로 한 천지 1·2호기 원전을 차세대 원전수출전략지구로 지정해 전 세계에 최고의 원천기술 현장을 보여주는 것 ▲세계 원전 수주전은 경제, 정치, 군사적 측면까지 고려되는 만큼 우리의 힘이 부족하다면 미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라도 대책을 세워야한다 것 ▲현재 산업부 내에 있는 ‘원전 수주 TF’로는 세계 정상들이 직접 나서는 수주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운전석에 앉아야 한다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 총 20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2기를 지을 사업자 후보 3곳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원전 수주를 위해 각국 정상들이 직접 나서고 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정운천 의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인 반도체와 원전이 앞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미래먹거리임을 강조해왔다.

정운천 의원은 “현재 탈원전 정책이 원전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무어사이드 원전 사업을 따냈다는 것은 우리의 원전이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포기할 수 없다면 수출만이라도 성공할 수 있도록 3가지 조건을 통한 전략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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