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베네수엘라 생산 감소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생산 감소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2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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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3.40 달러·두바이유 67.42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0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베네수엘라 생산 감소, 미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1.34달러 상승한 63.40달러에 거래됐다. 4월물은 만기이며, 5월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1.41달러 상승한 63.54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37달러 상승한 67.4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62.9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20일 사우디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미국을 방문해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과 P5+1(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의 핵합의에 결함이 있다고 밝히면서 이란과의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앞서 사우디는 이란이 핵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경우 자국도 핵보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네수엘라 생산 감소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이 경제난 등의 영향으로 2005년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량은 지난 2005년 307만 배럴에서 올해 2월까지 155만 배럴로 감소됐다.

미 원유 재고 증가 추정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Reuters는 지난 2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256만 배럴 증가한 4억 3300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68% 상승한 90.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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