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관리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적용한다
재고 관리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적용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22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S전선, 사내 벤처 1기… 세계 전선업계 최초 기술 도입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LS전선이 전선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LS전선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제품과 자재에 통신 센서를 부착, 핸드폰으로 위치와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수백 수천 가지에 이르는 제품의 출하시 시간과 노력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이동 경로의 추적이 가능하여 운송 중 일어나는 도난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전선 공장의 경우 다품종 생산 방식으로 인해 자재 관리와 출하시 야적장에서 해당 제품을 찾는 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고 LS전선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지난해 9월부터 강원도 동해 사업장에서 6개월간의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LS전선은 자사 사업장 외에도 향후 동종 케이블 업계 및 케이블 사용이 많은 조선소와 자동차 부품 회사 등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확대하는 한편, 운송 중 도난 사고의 위험이 있는 해외 수출용 케이블 드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제품을 공장에서 출고하여 고객사에 인도할 때까지 위치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제조업과 물류 분야로의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IoT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16년 9월 LS전선의 사내 벤처 1기 사업으로 선정, 3년 간의 인큐베이팅 과정에 있다. 인큐베이팅 완료 후 금전적 보상과 신규 법인 설립 등을 지원받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