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공조 방안 논의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산유국 공조 방안 논의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28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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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5.25 달러·두바이유 65.83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7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추정, 미 원유생산 증가 우려, 미 달러화 강세, 산유국 공조 지속 방안 논의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30달러 하락한 65.2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01달러 하락한 70.1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14달러 하락한 65.83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추정 등으로 하락했다.

Wall Street Journal는 지난 3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140만 배럴 증가한 4억 3000만 배럴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주 미 원유 재고는 4억 2800만 배럴이다.

미 원유생산 증가 우려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3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4기 증가한 804기에 달하면서 미 원유생산 증가 우려가 대두됐다.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미 원유 생산량 증가가 수 개월 내에 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 효과를 상쇄시켜 공급 과잉 상태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39% 상승한 89.37을 기록했다.

산유국 공조 지속 방안 논의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Reuters는 지난 27일 사우디 왕세자 Mohammed bin Salman은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감산합의 종료 후에도 향후 10년~20년간 공조를 이어갈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장기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세부방안에 대해 논의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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