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인천 신항 LNG 냉열 공급사업 본격 추진
가스공사, 인천 신항 LNG 냉열 공급사업 본격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3.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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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와 LNG 냉열공급 협약 및 ‘신에너지’ 반영 추진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오른쪽)과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이 LNG냉열공급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인천 신항 LNG 냉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체결후 가스공사와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을 인천 신항 냉동·냉장창고에서 활용하는 ‘LNG 냉열 냉동‧냉장 클러스트’ 구축사업이 본격화된다. 

특히 이사업을 계기로 천연가스 저장·운반 시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LNG 냉열을 신재생에너지법상 ‘신에너지’ 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28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와 ‘인천 신항 LNG 냉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정승일 사장과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해 LNG 냉열 공급설비 건설관리,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등 제반 분야에서 안정적 냉열 공급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가스공사 인천 LNG 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LNG 냉열을 재활용 한 냉동·냉장창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인천 LNG 생산기지 냉열 활용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중점 추진해 왔다.

양사는 2016년 5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냉열 공급시설 안전성 강화, 세부 업무 및 비용 분담 등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또한, 가스공사와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LNG 냉열의 신재생에너지법상 ‘신에너지’ 반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LNG 냉열은 천연가스 저장·운반 시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열로, 우리나라처럼 천연가스를 중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국가에서 LNG 냉열이 신재생에너지법상 신에너지에 포함될 경우 국가 에너지원 다변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관련 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천 LNG 생산기지 냉열 에너지의 활용 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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