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량 증가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미 원유 재고량 증가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04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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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3.51 달러·두바이유 65.1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3일 국제유가는 OPEC과 비OPEC 협의체 설립 기대감, 미 원유 재고량 증가, 러시아 3월 원유 생산량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4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50달러 상승한 63.5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48달러 상승한 68.1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63달러 하락한 65.1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OPEC과 비OPEC 협의체 설립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Alexander Novak은 올해 말까지인 감산 종료 후 OPEC과 비OPEC간 공동 협의체 설립방안을 논의중이라 밝혔다.

Novak은 사우디와 장기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현재의 상호협력이 효과적이며 향후 공동협의체를 설립해 시장 모니터링, 정보 교환을 통해 필요시 공동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수립하지 않았다며 4월 사우디 Jeddah에서 개최될 OPEC 장관급 회의에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 원유 재고량 증가 추정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Reuters사가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달 4주 미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휘발유는 130만 배럴, 중간유분은 110만 배럴 감소 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러시아 3월 원유 생산량 증가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3월 러시아의 생산량은 전월대비 2만배럴 증가한 1097만 배럴로 2017년 4월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90.2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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