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벤젠 배출저감 계획 지속 추진
낙동강유역환경청,벤젠 배출저감 계획 지속 추진
  • 김양수 기자
  • seoam@seoamart.co.kr
  • 승인 2018.04.04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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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천동 벤젠농도, 작년의 4분의 1 수준 감소

[에너지데일리 김양수 기자] 울산 여천동 일대의 벤젠 농도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지난 1월·2월 울산 남구 여천동 일대의 대기중 벤젠농도가 작년 같은 기간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울산 여천동 유해대기물질 측정소에서 측정한 이 지역의 벤젠농도는 1월 0.09ppb, 2월 1.29ppb이고 평균치는 0.69ppb로 6년 만에 대기환경기준을 달성한 2017년 같은 기간의 벤젠농도 3.04ppb에 비해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젠의 대기환경기준은 연간 평균치 1.5ppb(5㎍/㎥) 이하로 규정되어 있으며, 동절기에 대기정체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값을 보이는 여천동 벤젠농도가 1월‧2월에 크게 감소함에 따라 2018년에도 대기환경기준 달성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여천동 벤젠농도가 감소한 이유에 대해 그간 벤젠배출업체에 시설개선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벤젠 배출저감 대책을 추진한 결과가 효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향후 울산 지역의 벤젠농도가 환경기준을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울산시 및 산업계와 장기적인 벤젠 배출저감 계획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협력·지원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울산 남구 벤젠배출업체 16개사는 앞으로 2019년까지 약 250억 투자해 시설개선을 추진 중이다

조성수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은 “낙동강청‧울산시가 기업체 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율 시설개선계획을 추진함과 동시에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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