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장, 충북 태양광 업체 간담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 논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조달청이 태양광산업 판로 지원에 나섰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4일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소재 태양광기술지원센터에서 충북지역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 14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지원하고 충북 태양광산업특구와 관련 기업들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태양광발전 장치의 판로 확대를 위해 우수조달물품 지정제도 설명회 개최, 지역 업체와 지역 수요기관 담당자들 간 만남의 자리 마련 등 조달청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박 청장은 “충북 태양광산업특구와 관련 기업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달제도를 개선하는 등 조달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태양광산업특구는 도내 6개 시·군을 아우르는 전국 유일의 태양광 특구로서 4개 특화단지와 태양광기술지원센터를 비롯한 9개 지원센터가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로 구축돼 있다.
이와 함께 태양전지·부품소재·제조장비 등 69개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들이 연계돼 태양광 생산규모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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