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지난 5일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행복자치센터에서 강원도, 철원군, 행복산촌텃골마을영농조합, 한국에너지공단, ㈜레즐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철원군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및 스마트 그린빌리지 실증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사업이란 지역주민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지분참여 및 자본금투자 형식으로 참여, 태양광발전 수익금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사업방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현종 철원군수, 이경로 한국동서발전 미래사업단장,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협약기관 관계자와 철원군의원, 마을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대 200MW급의 주민참여형 태양광과 에너지 자립, 스마트 에너지로드, 스마트홈 등이 포함된 스마트 그린빌리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주민(행복산촌 영농조합)이 사업기획 단계부터 참여, 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철원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상생의 사업모델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 지자체, 중소기업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는 사업 및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사업 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