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산업통산자원부가 투자유치 시장 다변화를 위해 UAE·쿠웨이트 대상 패키지형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김현종 통상교역본부장은 중동의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AIM 2018와 연계해 중동지역을 미래 중점 투자유치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치효과 극대화에 적극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세노텍 등 총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이 중동 투자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중동지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AIM(Annual Investment Meeting) 2018’에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에서 투자유치활동(IR)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투자 유치 활동은 한국 홍보관 및 투자설명회, 라운드테이블, 스타트업 피칭, 1:1 면담 등 다채로운 유치활동을 패키지 형태로 추진한다. 이번 IR은 UAE 경제부가 주최하며 140개국 500여 기업이 참여하는 중동 지역 최대 투자유치 행사 ‘AIM 2018’과 연계해서 개최된다.
대표단은 AIM 행사가 진행되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한국 홍보관을 설치해 중동지역 주요 투자가의 관심을 환기할 계획이다.
10일 오전엔 행사장 내 별도의 공간에서 100여명의 유력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한국의 투자매력과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김현종 본부장은 전 세계 투자자와 FDI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하는 AIM 2018의 개막식에 참석해 H.H. 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m 두바이 왕 에 이어 축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종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FDI는 시장창출·고용증대·기술개발 등 다양한 측면에서 투자국과 투자대상국 모두에게 상호 이익이 되며, 지금이 바로 각국의 정부와 기업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FDI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회를 활용하고, 보호 무역주의라는 장애물 극복할 때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김본부장은 “국경간 투자를 통해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 투자 비전 그룹 ‘World Investment Vision Group(가칭)’을 구성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정부는 AIM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 홍보관을 설치해 중동지역 주요 투자가들에게 한국투자환경, 지역개발사업, 스타트업, M&A(인수합병) 매물 소개, 1대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별도 공간에는 100여명의 유력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한국의 투자 매력과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UAE 주요 정부 인사와 투자가, 아부다비에 있는 국부펀드를 1대 1로 만나 한국과 중동 지역의 경제협력 확대와 새로운 사업모델, 투자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쿠웨이트를 방문해 쿠웨이트 투자청과 한국 투자비중 확대와 투자협력 유망분야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IR에서 발굴한 해외투자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강화해 조기에 투자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