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4월 1주차 광물가격은 지난주 대비 우라늄 1.5%, 아연 1.8% 하락했다. 반면 유연탄 2.0%, 철광석 0.4%, 구리(동) 1.4%, 니켈 1.1% 상승했다.
9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실에 따르면 유연탄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수입증가로 인해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93.23달러로 전주 대비 2.0% 상승했다. 미국의 세일오일 증산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일본의 수입량이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950만 톤을 기록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우라늄은 미국의 일부 원전 패쇄 계획 및 거래부진에 따라 하락했다.
가격은 파운드당 20.98 달러로 전주 대비 1.5% 하락했다. 미국의 FirstEnergy Solutions사 및 FirstEnergy Nuclear Operating사의 2021~2022년 석탄발전소 및 원자력 발전소 패쇄 발표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계절성 수요확대로 가격이 상승했다.
가격은 톤당 64.05 달러로 전주 대비 0.4% 상승했다. 중국의 헤베이성 한단시가 지난 1일부터 철강생산 25% 감축 조치를 추진함에도 불구하고 건설시즌 도래로 철강재 수요확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철강재 유통재고도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구리·니켈은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및 공급 이슈로 상승했다.
가격은 구리·니켈 상승, 아연 하락했다. 미중 무역전쟁 우려 확산으로 위험자산 투자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 호전 및 공급 이슈가 부상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구리는 공급측면에서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 인근 파푸아 주에서 분리주의 반군과 정부군 교전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한 페루도 Las Bambas, Toquepala 등 대형광산의 품위저하, 확장개획의 차질 등으로 1~2월 구리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면서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단위 : U$/톤 (우라늄:U$/lb)
광종 연평균 주간 평균 ‘16 ‘17 3.4주 4.1주 전주비(%) 유 연 탄 (연료탄) 66.03 88.30 91.36 93.23 2.0↑ 우 라 늄 26.37 22.20 21.29 20.98 1.5↓ 철광석 (중국수입가) 58.36 71.36 63.77 64.05 0.4↑ 구리(동) 4,863 6,166 6,623 6,713 1.4↑ 아 연 2,095 2,896 3,307 3,247 1.8↓ 니 켈 9,609 10,411 13,058 13,19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