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 태양광·ESS 동시 설치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 태양광·ESS 동시 설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1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수종말 처리장 유휴부지 활용… 신재생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1일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동해시 하수·폐수종말처리장(3만3000㎡) 유휴부지 및 시설물 상부를 활용해 건설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강원도 내 최초로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동시에 건설됐다.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해파랑길의 동해시 구간(33코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사업은 태양광 발전사업 2.4MW, ESS 6.0MWh 규모, 부대사업으로는 1만㎡ 면적으로 동트는 야구장 인조잔디가 설치됐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해파랑길 의미를 반영, 태양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통해 지구와 인간이 함께 공존해 나간다는 뜻도 담겨 있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해파랑길은 부산광역시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초광역 걷기길이며, 총 10개구간 50개코스 거리 770km에 이른다.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연간 3022M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7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또한 1400톤의 CO2를 절감, 20년생 잣나무 8400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동해시와 협약을 통해 지역 업체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부대사업인 하수처리장 내 '동트는 야구장'에 인조잔디를 설치, 동해시민과 훈련을 위해 해마다 이곳을 찾는 야구선수들의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의 리더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시 주민참여형 사업방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연계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