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025년 글로벌 스마트 시티 시장이 2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맞춤 의료, 로봇 공학,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분산 에너지 발전이 미래 스마트 시티 기술의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이 아시아 지역 스마트 시티 중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중국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중국 경제에 320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북미지역은 덴버와 포틀랜드와 같은 많은 중도시들이 스마트 시티 구축에 전념해 빠르게 추격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 센서와 시스템, 하드웨어, 제어,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북미 스마트 빌딩 시장의 전체 가치는 2020년 57억4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스마트 시티와 관련한 이니셔티브 개발이 한창인 것을 고려할 때 유럽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봤다. 도시 중심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e-hailing 시장은 최근 유럽에서 500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2025년이면 1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남미 지역에서는 멕시코 시티와 과달라하라, 보고타, 산티아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리우데자네이루 도시들이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 개발에 적극적이다. 브라질에서는 2021년까지 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IoT 시장에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약 20%를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