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러시아 대리전쟁 긴장 고조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미국·러시아 대리전쟁 긴장 고조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1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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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6.82 달러·두바이유 67.58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지난 11일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리스크 증가, 미 달러화 약세, 미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1.31달러 상승한 66.8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02달러 상승한 72.0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7달러 상승한 67.5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예멘 Houthi 반군이 지난 11일 사우디 수도 Riyadh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양국의 갈등이 심화됐다. 이후 사우디는 Houthi 반군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Houthi 반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에도 Riyadh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미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군사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러시아에게 지난 11일 경고했다.

러시아는 시이라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는 미국이 시리아를 향해 발사하는 미사일을 모두 격추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2% 하락한 89.57을 기록했다.

미 원유재고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주 미 원유 재고가 전문기관들의 추정과 달리 전주대비 약 330만 6000배럴 증가한 4억 29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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