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올해 3월 친환경차 내수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37.9% 증가한 9372대로 집계됐다.
특히 1~3월까지 친환경차 내수는 2만421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50.6%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3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월대비 생산(▵10.7%), 내수(▵1.5%), 수출(▵10.3%)이 모두 감소하고, 전월대비로는 생산·내수·수출 모두 30%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친환경차의 경우 지난 3월 내수는 현대의 그랜저HEV(하이브리드)가 7558대로 전년 동월대비 28.2%증가했으며, 전기차인 아이오닉EV는 1753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6% 늘어났다.
또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5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212.5%증가, FCEV (수소전기차)는 1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은 아이오닉(HEV, EV), 니로(HEV, PHEV)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29.2% 증가한 1만9290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HEV(하이브리드)는 2만49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했고, 전기차 내수는 1월 1105대로 전년동월대비 199.5%, 2월엔 1180대로 142,8%, 3월엔 1753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0.6%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1~3월까지 101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94.2%, FCEV (수소전기차)는 28대로 전년동기대비 100%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입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전체 실적이 3월 승용차 내수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
3월 자동차 생산은 해외 재고조정과 수출 감소에 따른 생산량 조절, 조업일 감소(1일) 등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7% 감소한 36만3457대로 나타났다.
내수는 중대형 트럭의 수요가 감소했으나, 신차 출시 영향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한 16만6481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 미국지역 재고조정 등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10.3% 감소한 22만3855대로 조사됐다.
북미·중동·아시아 지역 수출은 감소했으나 EU지역 수출은 증가해 금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대비 8.6% 감소한 3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지역별 수출실적은 북미 14억92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2%감소했고, EU은 8억87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2.1%증가했다.
또 중동은 3억1200만달러로 ▵41.7%감소했고, 오세아니아 2억1900만달러로 0.4% 증가, 기타유럽은 2억6700만달러로 40.3% 증가, 중남미는 2억3900만달러로 ▵18.9%감수, 아시아는 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울대비 ▵35.8%수출이 감소했다.
3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와 아시아 지역에서의 완성차 판매 및 현지생산량 감소 등에 전년 동월대비 11.1% 감소한 19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북미 6억62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9.2%감소했고, 아시아 5억900만달러로 △27.0% 감소, EU는 3억5500만달러로 △6.3%감소, 중국 2억5500만달러로, △34.8%감소했다.
반면 기타유럽은 1억6000만달러를 수출해 11.4%, 중남미 1억300만달러로, 18.8%가 각각 증가했다.
HEV 40.4%・전기차 133.5% PHEV・94.2%・ 수소전기차 100%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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