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감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감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1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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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7.07 달러·두바이유 68.63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2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미 달러화 강세, 세계 석유재고 감소,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감 등으로 하락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67.0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04달러 하락한 72.0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5달러 상승한 68.63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Brent 기준)는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EIA는 지난 1주 미 원유 생산량이 전주보다 6만 5000배럴 증가한 1052만 5000배럴을
기록하며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20% 상승한 89.75를 기록했다.

세계 석유재고 감소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OPEC 사무총장 Mohammad Barkindo는 2017년 이후 공급과잉이 90% 축소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견조한 석유수요와 감산으로 당초 연말에 달성될 것으로 예상됐던 석유수급 재균형이 2~3분기에 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PEC 월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OECD 석유재고는 1740만 배럴 감소한 28억 5400만 배럴로 5년 평균 대비 4300만 배럴 높은 수준이며 전년 동기보다 2억 700만 배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산유국 감산 연장 기대감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Barkindo는 오는 6월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OPEC총회에서 OPEC과 비OPEC 산유국간 장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8년 이후까지 감산을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산유국 사이에서 커지고 있으며 러시아가 계속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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