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상스 마이크로 케이블, 외과 수술 신 지평을 열다
넥상스 마이크로 케이블, 외과 수술 신 지평을 열다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1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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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0.1mm 미만 외과 수술용 의료케이블 제조 가능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넥상스가 극세 절연 자켓을 제조할 수 있는 신 미세압출 공정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직경 0.1mm 미만의 외과 수술용 의료케이블 제조가 가능해졌다.

지난 11일 넥상스에 따르면 현대 의학은 최소 침입 수술과 진단절차 개발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의료기기 부품의 소형화에 관해 현재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중대하고, 지속적인 과제들이다. 이 초소형 장치에 필수 전력과 데이터 연결을 공급하는 것은 직경 0.1mm 이하 마이크로케이블의 개발이 중요한 이유다.

이같은 상황에서 넥상스는 15 마이크론 두께 절연 재킷의 NEWSENSE® 마이크로케이블 제품군을 출시, 시장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용 마이크로 케이블이 모든 의료기기에 필수적인 성능, 안정성, 안전을 책임진다면, 케이블의 사이즈는 침입 수술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케이블 소형화에 대한 주요 제한 요인 중 하나는 절연 재킷의 두께다. 지금까지도 '표준' 압출 공정으로는 두께를 30마이크론(1밀리미터의 3만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없었다. 기존 사이즈의 절연 두께는 사람의 가장 가는 머리카락보다 조금 더 가는 정도이지만(75-125 마이크론), 0.1mm 직경 케이블에서 전체 단면도의 84%를 차지한다.

그러나 넥상스는 신 압출 공정으로 NEWSENSE®의 절연 재킷의 두께를 15마이크론으로 줄였다. 이로써 외과 수술 분야에서 다양한 이점을 갖는 초소형 직경의 케이블 제조가 가능하게 됐다. 이 제품은 심혈관 전기생리학 및 신경학용 카테터경유 어플리케이션에 사용 시, 카테터(도관) 내부로 쉽게 삽입할 수 있다. 또한 환자들에게는 심장박동기와 같이 인체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에 비해 더 적은 외상을 준다.

새로운 설계의 추가적인 장점은 더 많은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같은 횡단면적 내에서 더 많은 케이블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압출 층 또한 부드럽고, 일정하며, 외관상으로도 매력적일뿐만 아니라 종단 작업시 벗겨내기도 유용하다.

NEWSENSE®의 초기 설계 중 하나는 카테터경유 어플리케이션에 공간 절약형 케이블이다. 이 설계에서는 두 AWG52 절연 연선 전선(20 마이크론 동 직경)을 사용한다. 은도금 구리 합금내의 15 마이크론 직경 전선이 외부 전자기 장해로부터 보호막을 제공한다. 외형적으로 케이블은 생체에 적합하고, 저마찰 불소 중합체 재킷으로 0.14mm의 최종 외경으로 압출된다.

“의료 케이블 시장은 전년대비 5~10%가량 성장하고 있습니다. 신 마이크로케이블 개발을 통해 넥상스는 이미 견고한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게 됐으며, 신 어플리케이션의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게 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압출 기술의 응용분야에 대한 한계에 도전했고, 의료 케이블 공장과 넥상스 리옹 연구소간의 고도의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고 넥상스 의료 제품 매니저 띠에리 말바쉬는 말했다.

NEWSENSE® 마이크로 케이블은 키타 의료 케이블과 함께 특수 설비를 갖춘 프랑스 드라베일의 넥상스 프랑스에서 제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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