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국영 석유회사ADNOC, ICV 인증제도 도입
UAE 국영 석유회사ADNOC, ICV 인증제도 도입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1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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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 진출 비관세 장벽 전망…현지 법인 설립 전략적 활용해야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아랍에미레이트(UAE) 국영 석유 회사 아부다비 석유 공사(ADNOC)가 현지 재화와 용역을 이용을 핵심으로 하는 ICV(In-Country Value)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현지 법인과 재화 또는 용역 조달 대부분이 없는 우리 중소기업의 경우 매우 불리한 인증 제도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ICV가 우리 한국 중소기업의 진출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는 것에 대비해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관계 형성을 유지하면서, 비관세 장벽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현지 법인 설립 등 보다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됐다.

코트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은 최근 자료를 통해 아부다비 석유 공사는 현지 자국의 사회 경제적 목적 달성과 2030 스마트 성장 전략 실현에 구체적인 정책의 실천 방안으로 석유 및 가스 자원의 최적 가치를 성취하기 위한 ICV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ICV 프로그램은 UAE 자국 내에서 재화 및 서비스의 수요 공급 증가를 유도해 주요 거시 경제 지표인 산업 다각화된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다.

또한 민간분야에서 UAE 자국 인력 현지화 및 인력 개발 기회 제공을 통하여, 실업률 축소와 함께 고용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UAE 경제의 근간이 되는 석유 및 가스 분야 주요 공급망 기능을 현지화해 석유 및 가스 분야의 전략적 역량 향상에 기여를 추진한다.

이에 따른 인증 제출 대상은 엔지니어링 회사, 유전 서비스 회사, 기술 공급자, 기계 제조업체 등 ADNOC에 재화 또는 서비스 공급자 등이다.

또한 ICV 평가는 기술적 평가, 상업성 평가 등 주요 평가 항목 중 하나로 ICV 인증서를 보유하지 못하더라도 참여는 할 수 있으나, 매우 불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

평가는 제조(Goods Manufacturing), 조달(Goods Procurement), 하도급(Sub Contractors), 투자(Investment), 고용(Emiratizaion), 공헌(Expatriate contribution) 등 6가지 비즈니스 역량에 대하여 현지화 정도를 산식으로 평가한다.

특히 재화 및 용역 관련 항목 50% 와 투자, 고용 등 관련 항목 50%로 각각 동일한 가중치를 두고 있다.
ICV 인증서는 지난 회계연도 종료일부터 12개월 이내에 획득해야 하고,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유효하다.

주요 선정된 인증기관은 KPMG, E&Y, PwC, Baker Tilly, Protiviti, Ardent 등 대부분 회계감사 법인임. 인증기관 변경시 사전 승인 필요하다.

인증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ICV인증서 구비를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보다 신뢰할 수 있도록, 의무적으로 감사보고서 작성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율적인 외부감사인 감사보고서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좀 더 규모가 있는 기업이라면 신속한 작업을 위해 재무시스템 개선이 필요할 것이란 의견이다.
한편 ADNOC은 UAE최대 국영 석유회사로 UAE 전체 원유 매장량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부다비 토후국에 의해 1971년에 설립됐다.

UAE 전체 석유 생산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유전으로 Bab, Bu Hasa, Lower Zakum, Murban Bab, Nasr, Satah al Razboot, Qushswira, Upper Zakum 등을 갖고 있다.

또한 원유 외에 가스, 정제, 석유 화학 등 전방위로 관련 부가가치 관련 산업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최근 삼성 엔지니어링과 35억 달러 상당한 가치의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외 GS에너지, 한국석유공사 등 주요 한국 기업과 함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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