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구의 소중함 알리는 '얼쑤 데이' 마련
환경부, 지구의 소중함 알리는 '얼쑤 데이' 마련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1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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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나부터...제10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환경부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18일부터 24일까지 온실가스 저감과 저탄소생활 확산을 위한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환경부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8일부터 24일까지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기후변화주간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를 통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친환경생활 실천 노하우를 설명하거나 실천 모습을 보여준 후 “나는 환경과 친한 사람입니다. 얼쑤~”라고 말하며 탈춤 등을 응용해 재밌는 동작을 취하는 짧은 영상을 SNS에 올리면 된다.

또는 친환경생활 실천 모습이나 ‘얼쑤’란 추임새에 어울리는 춤동작을 사진으로 담아 친환경생활과 관련한 실천 노하우(Know-How), 다짐의 글 등과 함께 게시할 수도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 가수 바다와 솔비, 군조, 국악인 송소희와 남상일, 개그맨 김인석,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얼쑤데이’ 캠페인은 오프라인으로도 전국 7개 지역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20일 인천 종합터미널(오후 2시)· 대전역(오전 11시), 4월 21일 부산 해운대 이벤트광장·창원 가로수길·제주 용머리해안(이상 오전 11시), 광주 금남로(정오), 4월 24일 서울역(오전 11시) 등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현장에 준비된 친환경생활용품을 활용해 친환경생활 실천에 대한 재밌는 포즈를 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한 후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리면 된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친환경생활용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청소년, 청년, 주부 등과 생각을 나누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기후변화센터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광주(18일 서강고), 서울(19일 홍대 롤링홀), 대전(23일 믹스페이스 믹스홀) 등 3곳에서 열린다.

광주에서는 걸그룹 ‘레인보우’ 지숙의 사회로 김성중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과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태 이야기’의 저자 최원형 불교생태콘텐츠연구소 소장이 ‘지구온난화의 실상과 미래세대로서의 저탄소생활’이란 주제로 청소년들과 소통한다.

주말 동안에는 바닷가를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노래와 토크가 어우러진 ‘기후변화 길거리공연(버스킹)’을 진행한다.

오는 21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는 장미여관이, 22일 오후 4시 30분 강릉 안목해변 아메리카 카페에서는 커피소년이 노래를 곁들여 기후변화에 대한 대화를 팬들과 나눌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비제이(BJ)에서는 22일 오후 7시 50분부터 기후변화와 친환경생활을 주제로 한시간 동안 특별생방송을 진행한다.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한 소등행사는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기업, 가정, 상가, 공공건물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서울시는 22일 서울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 시민실천’ 행사를 연다. 환경단체별 부스를 운영하고, 지구의 날 메시지 낭독, 미세먼지 관련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1일 양평동초등학교에서 탄소배출 없는 생활을 체험해보는 ‘정글의 법칙, 에너지제로 캠프’를 연다.

제주도는 용머리해안 일대에서 지구온난화 체험 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강원도도 원주시 행구수변공원에서 환경퀴즈대회,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등을 진행하는 ‘지구야 사랑해’ 행사를 개최한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올해 행사는 국민들이 작은 참여라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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