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BMW 520d 등 32개 차종 리콜
환경부, BMW 520d 등 32개 차종 리콜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1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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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차량 5만 5000대 배출가스 부품 공식 교체 실시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BMW코리아 32개 차종 5만5000대를 대상으로 배출가스재순환장치 부품 결함시정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공식 교체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BMW코리아가 제출한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부품 결함시정(리콜) 계획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함시정은 BMW코리아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에 판매한 3개 차종의 배출가스 관련부품 결함률이 대기환경보전법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되면서 실시하는 것이다.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은 같은 연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 동일 부품의 결함률이 4%(결함보고 건수/총 판매차종수)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일 경우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BMW 일부 차종이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에 해당됨에 따라 관련 사실을 BMW코리아에 통보했다. 이에 BMW코리아는 해당 차종 및 동일 부품이 사용된 다른 차종에 대한 결함시정 계획서를 지난달 20일에 환경부에 제출했다.

BMW는 의무적 결함시정과는 별도로 부품의 내구성이 저하돼 시정이 필요한 차종들에 대해서도 자발적인 결함시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결함시정 대상 5만 5000대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국내에 판매한 차량 35만 9000대 15%에 해당한다.

이는 최근 3년간 수입차에 대한 배출가스 관련부품 결함시정 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결함시정 총 12만 5000천대에 이어 2번째 규모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결함이 개선된 사양의 부품으로 교체하거나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이번 결함시정은 배출가스 관련 결함이 있는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차량의 다른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차량 소유주들은 배출가스 관련부품의 결함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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