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로봇 등 8대 신산업 전년 교역규모 1138억불
전기차・로봇 등 8대 신산업 전년 교역규모 1138억불
  • 최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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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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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최근 3년 연속 7.9%증가 흑자폭 확대…복합사업화 추진 제안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2017년 전기차, 로봇 등 8대 신산업에 대한 우리나라의 교역 규모가 1138억 달러를 기록해 최근 3년 연속 7.9% 증가하고, 흑자폭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가 20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열린 ‘무역정책협의회’에서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수출 유망분야 및 지원방안에 따르면 8대 신산업 분야 수출은 2016년 149억 달러에서 2017년 334억 달러로 늘어났다.

이날 코트라는 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우리기업이 앞서가는 시장선도 분야로, 자율주행․네트워크 보완 등은 우리기업이 잠재적 경쟁력이 있는 시장추격 분야,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은 우리기업이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시장분할 분야로 구분했다.
 
특히 코트라는 OLED, PCB(칩보드) 분야에서 삼성, LG의 OLED 세계시장 정유율 40%를 차지하는 등 한국이 세계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트라는 신산업 분야별(선도‧추격‧분할) 기업분류(Mapping)를 통해 분야별 최적격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맞춤형 해외마케팅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수출마케팅,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을 결합한 복합사업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업부는 Korean-Made 전략(한류 브랜드 경쟁력 활용)의 일환으로 프리미엄 소비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를 위한 ‘K-스타일 산업 글로벌 진출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한류열풍의 중심지인 신 남방지역을 중심으로 한류융합상품전(10월 태국, 11월 싱가포르 예정), 현지 유통망 진출 등 다양한 한류 연계 마케팅을 통해 한류상품 붐업(Boom-Up)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류 프리미엄을 활용한 이미지 제고, 신기술‧융복합을 통한 제품 성능 차별화, 현지유통망과의 협력을 통한 판로개척 지원, 전자상거래(e-commerce)를 활용한 새로운 유통채널 진출 지원 등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최근의 통상환경 변화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통상질서의 대전환이며 이러한 新통상질서에 대응하여 정부와 관련 수출지원기관은 무역금융, 수출 마케팅, 전시산업, 무역인력 등과 같은 국내 무역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나가야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해 무역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금년 중 ‘무역거래기반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수출지원체계도 수요기업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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