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대 19개 사업 발굴… 차세대 ESS·지능형 친환경 송변전 등 추진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
전라남도가 4차 산업혁명 정부 시범사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2조원대 19개 사업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확보 활동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범사업 가운데 지역 여건에 부합한 핵심동력사업으로 ▲이동체 ▲에너지 ▲의약식품 ▲첨단소재 ▲스마트시티 ▲농수산 ▲주민생활 등 7개 분야 19개 사업을 발굴했다. 총 사업비는 2조1507억원 규모다.
발굴 사업 가운데 ‘차세대 ESS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사업’과 ‘지능형 친환경 송변전 기자재 개발 및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을 기반으로 에너지 관련 산업을 4차 산업과 연계해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구성지구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사업’과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 등은 미래 신기술이 집약된 도시를 만들고 디지털 공간정보와 스마트 물류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범사업을 적극 유치해 연관산업을 선점함으로써 지역 4차 산업혁명 수용능력을 높이는 등 지역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을 지역 혁신 역량을 확보하는 마중물로 활용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인구가 유입되도록 하는 등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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