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획-에기본, 정합성 유지…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 필요"
"전력계획-에기본, 정합성 유지…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 필요"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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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018년 제2차 전력경제포럼… 강승진 교수·조상민 실장 제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간의 정합성을 유지하고 기존의 관련 제도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 및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나왔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충북 청주에서 개최한 ‘2018년도 제2차 전력경제포럼’에서 강승진 한국산업대학교 교수는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온실가스감축 로드맵의 수정·보완의 필요성을 다룬 '국가 온실가스감축 수정 로드맵 주요 이슈 및 전환부문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강승진 교수는 “이번 수정 로드맵 이행계획은 감축 잠재량 산정 등을 통해 부문·업종별 감축목표의 실현가능성 및 형평성, 중복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추가 감축수단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등 관련 계획간의 정합성을 유지하고 기존의 관련 제도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번 수정 로드맵 수립의 주요 고려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발표자인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RPS 제도 현황 및 개선방향 등을 다룬 '신재생 3020 정책이슈 및 신재생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에서 “RPS 제도의 제도적, 비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신재생 경매제도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로 고정가격 장기구매계약에 따른 수익안정성 보장, 경쟁에 기반 한 가격결정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 비용효율성 제고, 경매시장으로 시장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시장구조 단순화, 수요자와 공급자의 분리 및 공급자의 역량강화를 언급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전력산업의 주요현안들에 대한 참석자 간 활발하고 자유로운 토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전력산업에 대한 이해제고를 위해 LS산전 청주사업소와 신성E&G 용인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

한편 전력경제포럼은 전력산업의 주요 현안을 연구·토론·확산함으로써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 2월 창립됐으며,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27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력경제포럼은 향후에도 전력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해 주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국가의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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