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각계 현장 실무자간 주파수조정 현안사항 공유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전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전력산업 유관기관 전문가를 초빙, ‘제3회 발전기 주파수조정 개선 유관기관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1회 석탄화력발전기 주파수 응답특성개선 합동 세미나(2017.4.27), 제2회 발전기 터빈제어 시스템 응동 성능 개선 세미나(2017.4.27)의 뒤를 이은 연계 세미나로써 국내 계통운영보조서비스 시장 현황 및 주파수조정서비스(GF/AGC) 이행상태 평가 개선방안에 대해 22개 유관기관 약 50여명 현장 실무자간의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따른 태양광, 풍력 등 재생 발전자원의 계통접속 증가, 단위 발전기 및 발전단지의 대규모화로 주파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실시간 전력수급 균형을 결정하고 계통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발전기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주파수제어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는게 전력거래소의 설명이다.
주제발표는 전북대학교의 주파수조정서비스 이행상태 평가 개선안, 전력연구원의 전기저장장치(ESS)의 주파수제어 성능, 남부발전의 발전기의 GF/AGC 응등특성 개선 사례, 전력거래소의 국내 보조서비스 시장제도 현황 및 향후 개선 방향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제변전소 48MW ESS의 현장 견학을 마련, ESS의 주파수 응동 원리 및 특성을 직접 확인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래 전력산업의 핵심기술로 부각되는 주파수제어 기술의 선진화를 위해 유관기관 전문가간 현안사항을 공유했다"면서 "앞으로도 세미나 등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운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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