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정재훈 사장, 미국과 원전수출·해체분야 협력 논의
한수원 정재훈 사장, 미국과 원전수출·해체분야 협력 논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24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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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C 설계인증 취득 추진 지속… ANL과 해체 관련 양해각서 체결 합의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이 APR1400의 설계인증 취득과 관련해 미국원자력규제위회(NRC)를 방문, NRC 위원 Burns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미국의 원자력 기관들과 원전수출 및 해체분야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정재훈 사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백운규 산업부 장관의 방미에 맞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미국 기관들과 원전수출 방안을 협의하고, 국내에 이어 미주지사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도 이어나갔다고 24일 밝혔다.

정재훈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우리나라 수출형 원전인 APR1400의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DC) 취득과 관련, NRC를 방문해 위원들을 면담했다. 또 미국 내 원전수출기관 경영진과 원전수출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수원은 APR1400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NRC 설계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인증 심사 전체 6단계 중 3단계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어 정 사장은 미주지사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 철학과 한수원의 나아갈 길을 격의 없이 대화하는 등 현장경영을 통한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정 사장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국내 원전해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NL, Argonne National Laboratory :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로 해체분야 전문 교육과정 운영)와의 원전해체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과의 국제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한데 이어 ANL과의 원전해체 인력양성 및 해체기술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해체역량이 제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조만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양 기관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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