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예멘 반군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예멘 반군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24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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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8.64 달러·두바이유 70.29 달러

지난 23일 국제유가는 이란·베네수엘라발 지정학적 위기 고조, 예멘 반군 사우디 석유시설  미사일 발사, 이란 감산 연장 반대 발언 등으로 상승했다.

24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68.6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65달러 상승한 74.7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70.29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이란·베네수엘라발 지정학적 위기 고조 등으로 상승했다.

핵합의(JCPOA) 개정이 없이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유예하지 않겠다는 미 트럼프 대통령의 공언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됐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2일에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유예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19일에 미 재무부 장관 Steve Mnuchin은 다른 국가들과 공조해 베네수엘라가 국제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5월 20일로 예정된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現 Maduro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미국은 베네수엘라산 원유수입 금지 등의 조치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 반군이 사우디 석유시설에 미사일 발사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3일에 사우디 정부는 예멘의 후티(Houthi) 반군이 자국의 Arabian Oil Co.사의 석유시설을 향해 발사한 2개의 탄도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석유부 장관 감산 연장 불필요 발언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란 석유부 장관 Bizan Zanganeh는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감산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했지만 6월 정기 총회에서 감산 연장 중단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70% 상승한 90.9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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