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 부회장)은 최근 전력공급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인 비상전원절체스위치(ATS with ACB)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시한 비상전원절체스위치는 기존의 사용전원에 정전 발생시 비상용 전원으로 절체하는 기기로, 기중차단기(브랜드명 : 에이스 맥) 2대 또는 3대를 이용해 기계적 전기적으로 인터록(Interlock)을 구현함으로써 절체 동작의 신뢰성이 높고 기존의 자동절체스위치(ATS ; Automatic Transfer Switch)보다 고속의 절체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절체시간의 조정이 가능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요구되는 수용가(통신실, 전산실, 병원, 오피스 빌딩 등)에 유용하다.
특히, 통신기능을 내장, 원거리 전력감시센터에서 기중차단기의 조작 및 전력공급 상황을 감시할 수 있어 효과적인 전력감시와 제어가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이탈리아 국제 공인시험기관인 세시(CESI)와 한국전기연구소(KERI)로부터 IEC규격에 의한 개발시험을 거쳐 국제적으로도 성능 및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한국통신공사에서는 야간 무인화 및 통합근무 시행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기존 자동절체스위치(ATS)를 비상전원절체스위치로 시범 교체 운용후 그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해 전국 95개 전화국으로 확대 보급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LG산전은 이번 신제품이 국내시장에서 연간 150억원 이상, 해외시장에서는 100만불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LG산전 비상전원 연결, 원거리 전력감시 제어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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