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 후 광산안전법 위반 여부, 사고원인 등을 철저히 조사 지시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 정선군 조동리 철광석 광산에서 발생한 갱도 매몰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56분에 정선의 한덕철광 광산 갱도 하부에서 장약반장 등 6명이 수평갱도 발파작업 중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병원 후송 중에 1명 사망, 2명은 구조해 부상재해 정도를 파악 중에 있으며, 1명은 구조작업을 하고 있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부에 따르면 백 장관은 부상자와 사망자 유족들을 차례로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사고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사고현장에서 산업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장으로부터 매몰사고와 관련된 사고대책 상황 등을 보고 받고 현장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산업부는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광산안전법 위반 여부, 사고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향후 광산 안전점검 등을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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