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시장협의회' 출범… 시장 활성화 등 기대
'배출권시장협의회' 출범… 시장 활성화 등 기대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27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관계자 소통의 장… 100여개 기관 가입, 추후 확대 전망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이해관계자들 소통을 위한 배출권 시장협의회가 출범했다.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27일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환경부, 배출권시장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 관계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출권시장 협의회가 출범했다.

배출권시장 협의회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발전을 위한 시장참여자간 의견 수렴 및 정책당국과 소통을 강화하는 상시적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한국남동발전이 협의회 회장사로 추대됐다.

협의회 회원에는 기업, 유관기관, 연구기관 등 현재 100여개 기업이 가입해 있으며, 가입 기관은 추후 확대될 전망이다.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비용효과적 달성과 감축기술 개발, 저탄소산업 육성 등을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됐다.

그동안 기업들은 배출권시장 활성화와 배출권 수급 균형을 통한 공정하고 적정한 배출권 가격 형성, 외부사업 활성화, 배출권 과소 할당 개선 등을 요구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배출권시장 협의회 출범은 기업과 정책당국이 여러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배출권시장이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출권시장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김학현 남동발전 기술본부장은 “배출권시장 협의회가 배출권시장 발전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은 물론 발전, 산업계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 시각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향후 간담회, 세미나 등 소통의 자리를 주기적으로 갖고 회원들간 온실가스 감축기술 및 배출권 거래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의미있는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