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이란 제재 감정 악화 등 영향 하락
[국제유가] 미·이란 제재 감정 악화 등 영향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30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텍사스산 배럴당 68.10 달러·두바이유 74.64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7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원유선물 순매수 감소, 이란 제재 부과 우려,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68.1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10달러 하락한 74.6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5달러 상승한 70.8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지난 4주 미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대비 5기 증가한 825기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이며 4월 미 원유 시추기수는 총 28기 증가했다.

미 원유 생산 증가 우려로 텍사스산(Brent)유와 북해산브랜트유(WTI)유 가격차가 지난해 12월 28일 배럴당 6.74달러 이후 최대치로 확대됐다.

원유선물 순매수 포지션 감소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투기적 거래자(Managed Money)들의 텍사스산(WTI) 원유선물 순매수 포지션 계약수가 전주 대비 1만 7021건 감소한 45만 5885건을 기록했다.

또한 북해산브랜트유(Brent)유 원유선물 순매수 포지션 계약수도 전주 대비 7396건 감소한 61만 2486건을 기록했다.

이란 제재 부과 우려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5월 12일 미국이 이란 제재 연장여부 결정을 앞두고 미국-이란간 긴장이 심화되는 등 이란산 원유 공급차질 우려가 증가됐다.

Tortoise Capital사의 Rob Thummei는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이란 제재 여부이며 시장은 그 결과를 기다리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6% 하락한 91.51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