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캔 사고 최근 5년간 캠핑장・행사장 21건 발생
부탄캔 사고 최근 5년간 캠핑장・행사장 21건 발생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4.3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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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사고원인 사용자 취급부주의…안전수칙 준수해야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최근 5년간 발생한 부탄캔 사고는 캠핑장 및 행사장에서 21건이 발생했으며, 그 중 대부분이 사용자 취급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안전수칙 준수가 요망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30일 행락철 부탄캔과 휴대용가스레인지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가스사고 개연성도 높아진다며 안전사용을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에는 울산 남구 식당에서 화기주변에 부탄캔을 방치해 놓다가 부탄캔이 폭발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같은 해 7월에는 경북 의성의 한 캠핑장에서 휴대용가스레인지를 나란히 놓고 사용하던 중 부탄캔이 폭발해 5명이 부상을 입었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렇듯 부탄캔 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를 동반하는 만큼, 가스 사용자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안전공사가 권하는 안전수칙에 따르면 과대 불판이나 호일을 감은 석쇠는 열이 방출되는 것을 막고, 부탄캔을 가열해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해선 안 된다. 휴대용가스레인지는 나란히 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가열되어 폭발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병렬 사용은 금하고, 부탄캔은 화기 근처에서 복사열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부탄캔을 가열하면 폭발할 수 있으므로, 가열은 절대 삼가야 한다.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부탄캔과 관련한 가스사고는 사용자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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