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베트남 정상 순방계기 발굴 프로젝트 수주지원 본격화
UAE・베트남 정상 순방계기 발굴 프로젝트 수주지원 본격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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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순방 발굴 25개 프로젝트, EPC・유전개발・BOT 방식 등 유형별 지원
제 1차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 사절단 파견 등 지원활동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UAE・베트남 정상 순방 계기로 발굴한 주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민관협의회가 본격 가동됐다. 민관협의회는 정상 회담에서 발굴한 주요 25개 프로젝트에 대해 플랜트‧인프라 등 14개 프로젝트는 EPC방식, 유전 개발 1개, 발전‧담수 등 10개 프로젝트는 BOT 방식 등 프로젝트 유형별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발주정보 ▲현지 제도(노동법 등) ▲프로젝트 시장동향 등 기업이 필요한 정보 강화를 위해 2일부터 프로젝트 정보은행(PROJECT i-BANK, 플랜트협회)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관련 기업‧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UAE․베트남 정상 순방 계기 발굴된 주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제1차 민관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수주 지원방안을 밝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가스‧전력 등 플랜트 수주 지원방안은 산업부가, 첨단 공항‧수자원‧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인프라 수주 지원방안은 국토부가 발표했다.

산업부가 발표한 플랜트 수주 지원방안에 따르면 우선 플랜트‧인프라, 유전, 발전・담수 등 주요 25개 프로젝트에 대한 유형별 지원이 추진된다.

플랜트‧인프라 등 14개 프로젝트는 EPC 방식, 유전 개발 1개 프로젝트, 발전‧담수 등 10개 프로젝트는 BOT 방식 등 세 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민관협의회에서 진행 단계별로 밀착 모니터링 한다. 또한 정부 간 협의채널, 현지 공관, 코트라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프로젝트 발굴‧조사 지원, 기업 애로 해소 등 프로젝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13~14일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에 민관 합동 사절단을 파견, 아부다비 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통해 신규 발주 프로젝트 정보를 파악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력·시공능력 홍보와 함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달 27일 구성에 합의한 한-베트남 석탄발전 워킹그룹을 5월부터 운영해 우리 측의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운영 등 신규 석탄발전 프로젝트와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수주 가능성도 제고한다.

또한 9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해외건설협회), 10월 MDB․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2018(KOTRA), 11월 프로젝트 개발전략 세미나(플랜트협회) 등에 참석하는 ADNOC 고위관계자, UAE 외교부 및 에너지부 등 유력인사 방한을 계기로 정부 고위인사 면담, 기업인 오‧만찬, 현장 방문 등 우리기업과의 네트워킹 자리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인프라 수주 지원방안에 따르면 우선 지난 4월 발족한 정부‧공기업‧민간기업‧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인프라 수주지원 민관합동 협의체를 통한 인프라 공기업 TF를 구성해 주요국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민관협력사업(PPP)지원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출범하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통한 투자개발사업의 타당성 조사, 금융 지원, PPP 팀 코리아 구성 등 전 단계에 걸쳐 우리기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에서 지난 3월 양국 정상회담 시 합의‧개소한 한-베 교통인프라 협력센터와 UAE의 경우 5월 한-UAE 수자원 공동위 및 6월 스마트 인프라 혁신 협력센터를 각각 개소해 우리기업들의 선진 인프라 기술 사업화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 날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민관협의회가 앞으로 실질적인 수주 지원 통합창구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산업부 강성천 통상차관보는 “UAE, 베트남에서 빠른 시일 내 실제 수주사례를 창출해 다른 국가에도 확산하는 한편, 향후 민관협의회를 통해 정부, 기업, 지원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는 정부에선 청와대 경제보좌관, 산업부 통상차관보, 통상협력국장,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기획재정부 대외경제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측엔선 GS에너지, SK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ENG,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석유공사, 토지주택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등이 참석했다. 또한 기관에선 무보, 수은, KOTRA, 대한상의, 무역협회, 플랜트협회, 해외건설협회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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