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지역 리스크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중동지역 리스크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02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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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배럴당 67.25 달러·브랜트유 73.13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미 원유생산 증가, 미 달러화 강세,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1.32달러 하락한 67.2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56달러 하락한 73.13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포르 Labor Day휴일로 거래를 하지 않았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등으로 하락했다.

Wall Street Journal는 지난달 4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7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달 3주 미 원유 재고는 4억 3000만 배럴이다.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지난달 4주 미 원유 시추기 수가 2015년 3월 이후 최대인 825기를 기록(전주대비 5기 증가)하면서 미 원유생산 증가 우려가 대두됐다고 밝혔다.

미 원유생산 증가 우려 대두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3주 미 원유 생산량은 전주보다 4만 6000배럴 증가한 1058만 6000배럴로 EIA가 주간 생산량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66% 상승한 92.45을 기록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 지속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 총리 Benjamin Netanyahu는 이란이 비밀 핵무기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은 이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중동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대두됐다.

다만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對이란 제재 재개로 인한 원유공급 차질 가능성이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돼 있어 제재 재개가 확정돼도 유가가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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