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2일 국제유가는 WTI는 전일대비 U$0.68/bbl 상승한 U$67.93/bbl에, Brent는 전일대비 U$0.23/bbl 상승한 U$73.36/bbl에 마감했다. Dubai 역시 전일대비 U$0.20/bbl 상승한 U$70.25/bbl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 석유동향팀에 따르면 2일 국제유가는 對이란 제재 재개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미 원유재고 증가, 이란 석유 수출 증가, 미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또한 이란 제재유예 연장을 앞두고(5월12일) 시장에 미국이 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됨에 따라 이란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증가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월 4주 미 원유재고는 순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약 622만 배럴 증가한 4.36억 배럴을 기록했다. 이란의 4월 원유 및 컨덴세이트 수출량은 제재 해제(2016년 1월) 이후 최고치인 288만b/d를 기록했다.
또한 미 연준(Fed)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미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경제가 당초 전망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어 미 연준이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