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LNG 안정적 수급 등 에너지협력강화
한・일, LNG 안정적 수급 등 에너지협력강화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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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 개최,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 합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은 지난 8일 일본 동경에서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만나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산업·통상·에너지협력, 미래형 자동차협력, 인적교류, 한일 산업통상장관회의 개최 등 양국간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은 지난 8일 일본 동경에서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만나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산업·통상·에너지협력, 미래형 자동차협력, 인적교류, 한일 산업통상장관회의 개최 등 양국간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한국과 일본 양국이 주요 LNG 수입국으로서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하고, 신재생에너지․수소 등 미래에너지 전환에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일본 도쿄를 방문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지난 8일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한․일 산업통상장관간 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양국 간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백운규 장관은 이날 세코 대신과의 한․일 산업통상장관간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의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양측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양국 간 산업·에너지·통상 분야 실질적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선도하고, 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제안했다.

아울러 백 장관은 신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을 IoT, AI,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통해 보완하고 이를 전력계통과 연계해 논의할 것과 자율차·수소차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R&D‧실증‧표준 등 포괄적 정책협력을 제안했다.

특히 실증은 신산업 관련 추진 예정인 규제샌드박스에 양국 기업 간 교차실증 허용을 추진하고, 표준은 신산업의 세계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례적 민관 표준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세코 대신은 일본이 신재생에너지를 주력에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IT를 활용한 분산형 전원 통합관리, 수소에너지에 기반한 수소차․자율차를 육성 중이라며, 양국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한일 양국은 주요 LNG 수입국으로서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하고, 신재생에너지․수소 등 미래에너지 전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코 대신은 양국 간 LNG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오는 10월 일본에서 개최 예정인 ‘LNG 생산자․소비자 회의’와 ‘수소각료회의’에 백 장관을 초청했다.

백 장관은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관한 일본의 정책을 평가하고, 역내 전력시장의 효율성 제고와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를 위해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일본 정부의 전향적인 접근을 요구했다.

한일 양국은 산업·에너지·통상 분야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협력분야의 구체적 이행방안 협의를 위해 한·일 산업통상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외에도 양측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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