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요기관 유가 전망치 상향조정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주요기관 유가 전망치 상향조정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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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71.36 달러·두바이유 74.73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0일 국제유가는 이란 제재 영향으로 공급차질 우려, 주요 기관 유가전망치 상향,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22달러 상승한 71.3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26달러 상승한 77.47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80달러 상승한 74.73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 26일 배럴당 75.71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이란 제재 영향으로 공급차질 우려로 유가가 상승했다.

지난 8일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한 후 미국은 이란에 첫 단독 제재(기관 3곳, 개인 6명)를 부과하는 등 향후 이란산 원유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지난 3월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381만 배럴로 세계 원유 공급의 4%를 차지했으며, 올해 1분기 원유 수출량은 200만 배럴로 나타났다.

주요 기관의 유가전망치 상향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기관들은 2012년 제재 부과로 이란산 원유 수출량은 100만 배럴 감소했다며 향후 제재부과시 20만~100만 배럴 공급차질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ank of America는 베네수엘라와 이란 등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2018년 63만 배럴, 2019년 30만 배럴 공급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북해산브랜트유(Brent) 전망을 올해 배럴당 70달러, 2019년 배럴당 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지정학 위험 발생시 2019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JBC Energy사도 이란산 원유 공급차질로 향후 유가가 세 자리수로 상승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42% 하락한 92.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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