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인도 신재생 시장 2027년 640GW 증설 추진
[초점] 인도 신재생 시장 2027년 640GW 증설 추진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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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의존도 해결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새 블루오션 떠올라
회계연도 2026/27 기준 인도 발전수단별 발전량 예상 (단위: MW)
회계연도 2026/27 기준 인도 발전수단별 발전량 예상 (단위: MW)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인도 전력시장 진출 시 전력발전원의 60% 이상이던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진흥책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인도는 수입량의 20~30%에 달하는 원유로 인해 고질적인 무역수지 불균형을 겪고 있으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 중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촉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 정부는 환경오염, 높은 화석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수력, 원자력 발전을 적극 진흥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330GW의 신재생에너지 용량을 회계연도 2026~2027년 기준까지 640GW로 2배 증설할 예정이다.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이 같은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라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인도에서는 태양광 분야의 경우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워낙 낮아 한국산 제품이 그리 선호되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최근 인도 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산 제품에 대한 진출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인도 시장의 이같은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야 할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2014~2017년 인도 신재생에너지원별 추가 발전용량 (단위: GW)
2014~2017년 인도 신재생에너지원별 추가 발전용량 (단위: GW)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월 기준 인도의 수력발전 잠재 발전량은 145GW이다. 또한 2016년 기준 수력발전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잠재발전량은 1199GW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62%가 태양에너지이며, 34%가 풍력, 바이오매스, 소수력 등 기타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4%이다.

지역별로는 사막이 많은 중서부 라자스탄(Rajasthan)과 구자라트(Gujarat)가 각각 14%, 13%로 잠재성이 가장 크다. 상위 12개 주가 전체의 86%, 하위 17개 주의 잠재력 비중이 14%로 지역별 편차가 크다.

이에 따라 인도 신재생에너지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22년까지 175GW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175GW 중 100GW는 태양력, 60GW는 풍력, 10GW는 바이오매스, 5GW는 소수력 발전이다.

인도 정부는 목표량이 많은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정부 진흥정책을 펼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를 위해 발전 차액 지원제도(RPS), 신재생에너지 의무 구매(RPO)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태양력 에너지 발전확대를 위해 2016년 1월 기존 3%였던 의무조달비율을 2022년까지 8%로 상향했다.

특히 2010년 태양력 발전촉진을 위한 National Solar Mission 정책이 수립됐으며, 이를 근거로 태양력 산업단지조성, 공공부문 태양력 발전 조달책이 제시됐다.

풍력의 경우 2012년 Wind Power Programme 정책이 마련됐으며, 그리드 통합을 위한 주(州) 간 풍력발전 연계 시스템 구축(Inter-State Transmission System)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4월부터 2017년 말까지 추가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용량은 27.07GW에 달한다.

이 중 태양광이 12.87GW, 풍력이 11.7GW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바이오 매스 0.79GW, 소수력 0.59GW 등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본래 2022년까지 20GW였던 태양력 추가 발전 목표를 100GW로 크게 확대함에 따라 향후 5년간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인도에서는 전력생산 비용이 낮아지면서 2017년 기준 풍력발전의 전력생산비용의 경우 kWh당 0.04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21년까지 태양력, 풍력 전력생산비용을 kWh당 0.03달러까지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전지판(Solar PV)의 경우 현재 kWh당 0.07~0.1달러 수준인데, 최근 패널가격의 하락으로 균등화 발전단가(LCOE)의 그리드 패러티를 수년 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 정부는 이 같은 정책 등을 통해 회계연도 2026~2027기준 신재생 발전 275GW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수력발전의 경우 환경파괴와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북동부 지역 주변국가와의 갈등 우려가 있으며, 원자력은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핵연료 반입 제재를 받았던 터라 기술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이에 따라 풍부한 일조량과 고도가 높은 산악지형을 이용해 태양력과 풍력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적극 촉진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25년까지 화석연료의 신재생에너지원으로의 대체를 통해 발전비용을 150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말 기준 인도의 총 발전용량은 약 330GW이며, 이 중 화력발전이 218GW, 66.1%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력을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60.1GW로 화력발전 다음으로 많은 발전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력은 44.9G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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