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70.70 달러·두바이유 74.4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1일 국제유가는 석유시장 공급 감소 완화,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66달러 하락한 70.7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하락한 77.12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7달러 하락한 74.4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석유시장 공급 감소 우려 완화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핵합의 탈퇴로 이란의 공급 감소 가능성은 증가했지만 OPEC이 증산을 추진해 공급 감소분을 대체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석유시장 공급 감소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지난 2주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10기 증가한 844기를 기록하면서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미 원유 시추기 수는 지난 6주간 총 47기 증가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12% 하락한 92.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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